도쿄 생활 이야기
아쉬운대로 기분만 낸 설날
JAIHO GIM
2015. 2. 19. 00:27
이제 설날이네요!
일본은 양력으로 설을 쇠서 이미 연휴 맛은 다 본지 오래고..
오늘은 아쉬운대로 기분만 내는 차원에서
동그랑땡이랑 부침개에 막걸리 한 잔으로
기분만 냅니다 ㅋ
동그랑땡은 퇴근하고 만들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질 것 같아서
일본에서 국물같은데 넣어 먹을라고 파는 츠쿠네(つくね) 안 구워진 놈을 사다가
숟가락으로 뭉개면서 구워서 만들었어요 ㅋ
어차피 다진고기에 각종 야채랑 밀가루 섞어서 만드는 거는 똑같으니까
이 걸로 만들면 되겠다 하고 사왔는데
완전 정답 ㅋㅋ 제대롭니다 아주 ㅋ
부침개도 직접 하려다가
그냥 보통 일본 슈퍼에서 파는
부침개 반죽 세트를 사와다가
실파 버섯 피망 썰어 넣고
챡챡 구웠어요.
한국 음식이 이제 일본에서도 하나의 장르가 되서
이런 간편 요리 음식들도 슈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ㅋ
주말에는 떡 사다가, 만두 빚어서 떡만두국으르해먹을 참 입니다.
먹방 블로그가 되려나.. 허허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